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은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지역 중 가장 북쪽에서 DMZ를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고성 통일전망대. 철조망 너머 북한의 산과 마을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이 전망대는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고성 DMZ 체험이 특별한 이유
서울 인근의 DMZ 관광지와 달리, 고성 DMZ는 보다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동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 속에서 안보, 역사,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반도 평화를 생각해 보는 의미 깊은 여정이 됩니다.
- 민간인 출입 가능 최북단: 동해안에서 북한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지점
- 탁 트인 전망: 맑은 날에는 금강산과 북한 마을이 육안으로 관측 가능
- 안보·평화 교육: 한국전쟁, 정전협정, 분단 과정에 대한 전시 및 설명
- 자연과 역사의 공존: 산과 바다의 절경 속에서 전쟁과 평화를 함께 체감
통일전망대에서 꼭 봐야 할 4곳
1. 전망대 메인 플랫폼
가장 넓은 조망이 가능한 중심 전망대입니다. 고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망원경으로 북한 마을과 금강산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팁: 날씨 맑은 날 방문하면 시야 확보가 좋으며, 망원경은 유료로 이용 가능
2. DMZ 평화의 탑
통일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다양한 평화 기념식과 상징 행사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추천 이유: 인증샷 명소이자,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
3. 포토월 & 평화의 종
상징적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종을 울리며 자신의 평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 포인트: 메시지 보드에 나만의 통일 소망 남기기
4. DMZ 역사 전시관
실내에 마련된 전시관으로, 한국전쟁 당시 유물, 모형, 영상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놓치지 말 것: DMZ 지형 변화 시뮬레이션 영상 관람
방문 정보
- 위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기준 3,000~5,000원 / 출입증 발급을 위해 신분증 지참 필수
- 가는 방법: 속초에서 버스 또는 차량 이동 시 약 1시간 30분 소요 (투어 상품도 운영 중)
- 주의사항: 신분증 또는 여권 필수 지참, 일부 구역은 촬영 제한 있음
준비물 체크리스트
- 신분증 또는 여권
- 망원 렌즈가 가능한 카메라
- 햇빛 가림용 모자와 선글라스
- 평화 메시지를 남길 필기구
- 생수 및 간단한 간식 (매점 한정 운영)
요약
고성 DMZ 체험은 단순한 안보 관광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그 속의 희망을 동시에 마주하는 여행입니다. 북한을 바라보며 역사적 현실을 체감하고, 평화의 종을 울리며 마음을 담는 이곳은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통일전망대에서의 4곳은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전합니다.